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서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남해군의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이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군은 지난 4~5일 양일간 강원도 정선군 정선아라리공원에서 열린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남대표로 출전한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이 동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도 받았다고 군은 덧붙였다.이 축제에는 모두 20개팀이 출전했다.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은 인간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행복을 추구하고 잡귀를 막음으로써 생활 안정 도모 및 우환 없는 가정을 기원하는 뜻에서 굿놀음으로 감사를 표하고 자손의 번창을 비는 내용의 남해군 고현면 오실마을의 전래민속놀이다.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보존회 심한섭 회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남해의 전통 무형유산인 오실집들이 굿놀음이 보존·전승되도록 최선을 다한 우리 회원들의 노력”이라며 “지역문화유산이 곧 국가문화유산임을 인식하고 전통문화 보존과 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1958년에 창설됐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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