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공설운동장 보조구장 수의계약 매각 추진
진주공설운동장 보조구장 수의계약 매각 추진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10.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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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심업체 등장…매각금액 856억4300만원

진주시는 2008년부터 3차에 걸친 매각계획과 일반경쟁입찰에서 11차례 유찰됐던 진주시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 대해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공고기간을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으로 공고문을 시 홈페이지 및 일간지, 게시판에 게재했다.


매각부지는 진주공설운동장을 제외한 보조구장으로 신안동 1-5번지, 1-6번지 두 필지로 근린상업지역이 2만5305㎡,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4만 5780㎡로 전체 매각면적이 7만1085㎡이며 매각금액은 856억4300만원으로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진주공설운동장 보조구장 매각은 2008년부터 7년간 추진되어 왔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및 택지공급 과다 등의 이유로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2013년에 최종 감정 평가된 856억4300만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또 다시 진행된 일반경쟁입찰에도 응찰자가 없어 2회 연속 유찰됐다.

최근 4~5개 업체가 수의계약 매각에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이번에는 일반경쟁입찰 대신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선착순 수의계약 방법은 매각재산을 온비드(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 공고한 후 공고기간 내에 마지막 부지평가 금액인 856억4300만원 이상으로 제일 먼저 매수신청서와 계약보증금을 납부하는 사람을 계약자로 선정하는 것으로서 보다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수의계약을 진행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공설운동장 보조구장 부지가 공동주택단지 등으로 개발된다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침체되어 왔던 진주 서부지역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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