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는 농촌관광 1등급 마을이 있어요"
"남해에는 농촌관광 1등급 마을이 있어요"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4.10.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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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선 남해 두모마을·거창 숲엣마을 선정
▲ 남해군은 최근 농림부가 발표한 농촌관광사업장 품질평가에서 '봄꽃이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선정된 두모마을이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남해군은 최근 농림부가 발표한 농촌관광사업장 품질평가에서 '봄꽃이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선정된 두모마을이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이 같이 밝혔다.


경관·서비스(10개 항목), 체험(20개 항목), 숙박(24개 항목), 음식(16개 항목) 등 4개 부문 1등급은 전국 300개소 중 15곳에 불과하다.

경남에선 남해 두모마을과 거창 숲엣마을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완벽한 농촌 휴양지’인 두모 마을은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급수의 하천물이 마을 한 가운데를 흐르고 은어와 참게, 민물장어들이 서식을 하고 있는 아주 깨끗한 마을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고 있으며 마을 앞 푸른 바다에서는 조개와 고동, 기타 해조류를 채취하고, 제철 고기를 잡아 즉석에서 먹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농촌체험, 바다체험, 역사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마을이다.

여기에다 봄에 이 마을을 찾으면 다랭이논 형태로 황금빛 물결을 이룬 유채꽃단지를 감상할 수 있다.

남해군 최대 규모로 마치 노란 물결이 출렁이는 듯한 유채 다랭이논은 남해 금산자락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마을은 카약 강습과 상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은 문의 후 카약과 각종 체험도 같이 즐길 수 있다.

두모 마을 관계자는 “일을 할 수 있는 장년층은 노령화 되어 가고 청년들은 도시로 이주해 일할 사람과 소득원이 점점 없어져 갔는데, 농촌체험마을 쪽으로 방향을 틀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 이제는 오히려 도시민과 젊은 층들이 휴양과 체험을 위해 마을을 찾아오고 이것이 소득원이 되고 있다”며 “우수등급을 받은데 만족하지 않고 두모 마을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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