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농협 등 230t 내달 중 본격 선적
밀양시는 농산물 유통과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밀양단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싱가포르, 말레시아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길에 오른다고 30일 밝혔다.올해 밀양단감 수출계획은 상남농협 110t을 비롯해 남밀양농협 100t, 삼랑진농협 20t 등 모두 230t으로 이번 주부터 각 농협별로 공동선별작업에 들어가 다음 11월 중 한 달 간 본격 수출선적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수출되는 밀양단감은 태풍의 피해를 받지 않고 충분한 일조량으로 지난해 보다 당도가 높고 아름다운 빛깔과 모양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 생산량도 지난해에 비해 15%정도 증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따라서 단감 수출 가격도 10㎏/1박스 L사이즈 1만8500원, M사이즈 1만4800원, S사이즈 1만4000원을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단감 생산농가는 1600여 농가로 1092㏊면적에 연간 1만3500t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확대로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에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감 상품성 향상을 위해 단감수확용 컨테이너 상자 등 농자재 지원과 단감전문가 초청 교육 등 기술지원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밀양/안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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