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공비축미 9000t 매입한다
진주시 공공비축미 9000t 매입한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11.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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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까지 각 읍면동 순회 22만 7426포대

진주시는 6일 집현면 산지유통센터를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2014년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 미곡 매입'에 나섰다.


이번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 미곡 건조벼 매입물량은 총 22만 7426포대(조곡 40kg), 9097t이며 각 읍면동 247개소를 순회 매입할 예정으로, 매입품종은 일미벼, 동진1호이다.

이는 당초 공공비축미곡 매입으로 배정된 5858t(14만 6451포대)보다 3239t(8만 975포대) 증가한 물량으로 정부가 쌀 수급 불안 해소와 쌀값 안정화를 위해 올해 쌀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시장격리 미곡으로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매입방법은 40kg조곡 포대수매 및 800kg 대형포장(톤백) 수매 방식으로, 건조벼는 수분함량을 13∼15%로 건조해 마을별 출하협의회에서 배정받은 물량을 출하해야 한다.

매입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정산금으로 나누어 지급하게 되는데, 매입 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특등 5만3710원, 1등 5만2000원, 3등 4만4230원으로 수확기 농가의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입대금 일부를 매입 현장에서 1등급 기준으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2015년 1월중 사후정산한다.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 미곡 첫 매입을 하는 집현면 덕오리 산지유통센터 매입현장을 직접 찾은 전영경 부시장은 올 한해 벼 작황과 매입상황을 살펴보며 일손을 돕고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한해동안 고품질 벼를 재배하고자 땀 흘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 미곡 건조벼의 원활한 매입을 위해 포장재(포대)는 농협 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농식품부고시규격 P.P대를 사용(소형포장 40kg 1회 헌포장재사용 가능, 대형포장 800kg 헌포장재 사용금지)하고, 수분함량 13~15%를 지켜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 및 일미벼, 동진1호 매입품종 이외 품종을 출하하는 일이 없도록 농가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일미벼, 새누리벼'이며 2015년 공공비축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한다"고 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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