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송 후보 학생 전세금 무이자 대출.이장협의회 강화 등 공약
“김두관 지사와 함께 함양을 획기적으로 발전 시키겠다” 함양군수에 출마한 무소속 윤학송 후보는 김두관 비서실장 출신답게 함양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경남도 비서실장 출신인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전세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주겠다는 공약을 들고 나온 윤 후보는 진보 후보답게 이장협의회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 후보는 군수가 되면 이장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지사와는 25년간 인연이 이어져 온 동지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한 윤 후보는 “김 지사가 사석에서는 형님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에 유학 가 대학을 졸업했으나 대학 때 결심한 바 있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농민운동에 헌신하게 됐다. 대학을 마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윤 후보를 보고 그의 어머니는 몇 번이나 기절을 하는 등 어머니는 편한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가는 자식의 귀향을 안타까워 했다고 밝혔다. 농민운동을 통해 세상을 배웠으며 지금의 아내도 농민운동을 통해 만났다.
두 번의 도의원을 하는 동안 윤 후보는 경남도 공무원들로부터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자신도 정책으로 승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 대해 윤 후보는 당이나 노선보다는 주민들이 결국은 인물을 보고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번 함양선거가 내년 총선의 길잡이가 된다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