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하동 AI·구제역 차단 총력
청정 하동 AI·구제역 차단 총력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12.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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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방역협의회 개최 등 행정력 집중
▲ 하동군은 이달 초·중순에 충북 진천군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함에 따라 ‘청정 하동’ 구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동군이 가축질병 차단 및 예방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는 전남·전북과 경북에 이어 경남 양산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사전조치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 9월 전남 영암을 시작으로 전국 4개 도와 11개 시·군에서 AI가 발생한 데 이어 이달 초·중순에는 충북 진천군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함에 따라 ‘청정 하동’ 구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기술센터에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하동가축시장에 거점 소독시설을 가동하는 등 AI·구제역 유입 차단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관내 전 가금류 농가에 대한 예찰요원 담당제와 공수의 예찰반을 편성·운영하면서 담당 농가의 소독 실시, 백신 접종 여부, 임상 관찰 등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군은 이달 초 진천군 돼지사육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남에 따라 지난 3∼12일까지 10일간 돼지 5150마리·소 1537마리 등 모두 6687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올해 돼지·소 9만 918마리 분에 대한 백신도 이미 공급한바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이달 말까지 전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행정·축협·공중수의사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백신 접종 및 소독 실시여부에 대한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15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여태성 부군수 주재로 읍·면장과 축협, 공중수의사, 방역사, 한우·한돈·양계협회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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