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축제 무료셔틀버스가 효자네
진주 10월축제 무료셔틀버스가 효자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0.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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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시민 호평 교통혼잡 최소화 효자 노릇

▲ 진주 축제장으로 가는 관광객들이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있다.

“진주 축제기간 교통난 해소는 우리가 책임진다”

진주시가 축제기간중 운영하는 무료셔틀버스가 10월 축제행사장을 찾는 외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교통대란을 막는데도 크게 일조를 하고 있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2일 셔틀버스 이용객이 6463명인데 비해 올해는 1만915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96%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셔틀버스 운행이 관람객들에게 뿌리를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셔틀버스는 외래 관광객뿐만 아니라 읍면지역의 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곽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인 종합경기장, 도매시장, 신안공설운동장, 평거 10호광장, 경상대, 연암공대 등에서 차를 주차하고 버스로 갈아  타면 바로 남강변의 축제장소까지 편리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만 탑승한 승객이 축제 이틀간 1265명으로 나타났는 데 동진주IC를 이용한 외래객과 문산, 금곡 및 동부 5개면 주민들이 여기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집중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지난 2년간의 셔틀버스 운행 경험과 각종 기록을 토대로 올해에는 공무원 1명과 여성자원봉사대 2명이 1개조가 되어 축제기간중 연인원 180여명을 투입하여 친절하고 빠른 셔틀버스 운행에 나서고 있으며 각 구간별 승차인원을 정밀 집계하여 내년도 운영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복안이다.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외래 관광객의 주차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축제장에 인접한 천전초교, 진중남중, 경남과학기술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운동장과 주차장 900여 면을 학생수업이 없는 주말과 공휴일에 개방하여 인근지역 교통소통에 숨통을 틔우게 하고 사전에 교통대란을 예방했다는 평을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남은 축제기간에도 시민들이 가급적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이나 도보 등으로 행사장에 참여하여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걸맞는 시민교통의식을 보여 줄것”을 당부했다.
진주시는 1일부터 12일까지 셔틀버스 3개노선에 매일 14대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시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관광객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축제장으로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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