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시민 호평 교통혼잡 최소화 효자 노릇
“진주 축제기간 교통난 해소는 우리가 책임진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2일 셔틀버스 이용객이 6463명인데 비해 올해는 1만915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96%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셔틀버스 운행이 관람객들에게 뿌리를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셔틀버스는 외래 관광객뿐만 아니라 읍면지역의 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곽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인 종합경기장, 도매시장, 신안공설운동장, 평거 10호광장, 경상대, 연암공대 등에서 차를 주차하고 버스로 갈아 타면 바로 남강변의 축제장소까지 편리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만 탑승한 승객이 축제 이틀간 1265명으로 나타났는 데 동진주IC를 이용한 외래객과 문산, 금곡 및 동부 5개면 주민들이 여기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집중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외래 관광객의 주차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축제장에 인접한 천전초교, 진중남중, 경남과학기술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운동장과 주차장 900여 면을 학생수업이 없는 주말과 공휴일에 개방하여 인근지역 교통소통에 숨통을 틔우게 하고 사전에 교통대란을 예방했다는 평을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남은 축제기간에도 시민들이 가급적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이나 도보 등으로 행사장에 참여하여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걸맞는 시민교통의식을 보여 줄것”을 당부했다.
진주시는 1일부터 12일까지 셔틀버스 3개노선에 매일 14대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시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관광객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축제장으로 연결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