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를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물의 온도는 10~12도이며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 차게 마셔도 금방 체온이 상승하지만 겨울철에는 15~17도로 마시는 것이 청량감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국내 와인 및 물의 권위자 고재윤 박사의 글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규칙을 정해놓고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1. 아침공복 또는 적당한 운동 후에 마시는 생수 한잔은 생명의 근원이다. 아침에 일어 나자 마자 맨손 체조 후 생수한잔은 보약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생수는 몸속의 독소를 배출 시키며 혈액을 정화시키고 산소나 영양소를 인체 내 60조나 되는 세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아침 공복에 마시기 좋은 물은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는 생수이다.

2. 아침, 점심, 저녁 식사 30분에 생수를 마시면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입맛과 소화를 돕는다. 그러나 식사 바로 전에 마시면 포만감을 안겨 식욕을 떨어뜨리고 위액 분비물이 희석되어 소화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3. 커피 한 잔만큼 (150~200ml) 식전 30분 식후 30분 간격으로 7~8번 가량 마시는 것이 체내 세포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건강에 훨씬 이롭다. 사람의 몸은 하루에 약 1.5 ~ 2리터 필요로 한다.

4. 취침 30분 전에 마시는 생수 역시 건강에 아주 좋다. 인체는 잠이 들면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 한다. 그러나 51억 개의 모세혈관과 96,000km에 이르는 동맥과 정맥 속의 혈액순환은 계속된다. 잠자는 동안에도 인체는 200~300ml, 많을 때는 1리터의 물을 필요로 한다.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은 한밤중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은데 이는 수면 중에 부족해진 수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저녁 시간에는 약알칼리성 연수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취침 30분 전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 한잔이 아주 효과적이다.

5. 개봉한 생수는 하루 안에 마시는 것이 좋다. 생수를 구매할 때에도 가장 최근에 생산된 제품이나 유통기간이 오래 남은 물을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햇빛에 노출이 되거나 냉장 보관되지 않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실내외 기온차로 인하여 피부건조증이나 호흡기 질환이 많이 생기는데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만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