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채소와 견과류
뿌리채소와 견과류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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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가을은 땅기운이 식물의 뿌리로 모여 기운차게 받고 자란 뿌리채소 그맛을 자랑하고 약초들도 모두 가을에 캐내어 겨울에 저장 먹기좋은 뿌리채소는 땅의 기운을 먹는다.

특유한 향을 가진 귀한 채소 더덕은 사포닌의 성분이 있어 기침을 멈추게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고 정력강화 면역력 증강에 좋고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채소이다. 산 속의 영양 덩어리 마는 체력증강과 원기부족에 도움이 되며 마의 끈적거리는 “뮤신”은 단백질 흡수를 돕고 위점막을 도와 위궤양 등에 좋은 채소이다.

장과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우엉은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예방 노화를 막고 피부를 윤기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면역력 증강에 좋다. 뇌활동을 돕는 성분도 가지고 있다.

파괴되지 않은 비타민 덩어리 연근은 피로해소 구내염 거친 피부 등 효과가 있다. 점막의 출현,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 특히 껍질쪽이 영양이 풍부하므로 통연근을 구입 껍질까지 활용 식용한다. 매운 향으로 심신을 해독하는 양파는 면역력 강화 피로해소 불면증에 효과가 있고 간의 해독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폐와 위가 튼튼해지는 소화효소의 보고 무는 소화를 돕고 속쓰림 위산과다 숙취 등에 효과적이다.

무즙은 체내 니코틴을 없애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폐암 예방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녀노소 만병통치약으로 통하는 인삼은 피로와 스트레스해소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하고 면역을 증강시키는 기능 집중력 기억력 분별력 등 뇌 기능향상에 도움을 줘 수험생을 위한 보양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견과류는 두뇌건강 노화방지에 탁월한 건강식품으로 호두는 단백질 비타민 미량원소 마그네슘 구리 아연 등 젊음을 유지하는데 좋은 영양성분이 가득하다. 땅콩은 윤기나는 피부와 모발 건강을 유지하며 피부탄력을 좋게해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아몬드는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 성분과 골다공증 예방,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 면역력 강화, 윈기 회복, 혈압저하 등 성분의 원소가 들어있다.

견과류에는 오메가3, 비타민E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 따끈한 뿌리차 한잔이면 보약이 부럽지 않다. 인삼차, 생강차, 더덕차, 칡차, 연근차, 우엉차 등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도 뿌리차의 매력, 썰어서 말리거나 절여 더운 물에 우려내거나 끓여내기만 하면 건강을 지켜주는 따끈한 차 한잔이 여기에 숨어있다.

제철을 맞은 가을 뿌리채소는 보약이라 불릴만큼 영양 덩어리다. 독특한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 그 맛을 즐겨 보자 올가을 건강은 뿌리채소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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