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폐도부지서 태양광전기 생산
고속道 폐도부지서 태양광전기 생산
  • 뉴시스
  • 승인 2011.10.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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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남동발전 25㎿p 규모 발전사업 협약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 한국남동발전㈜와 고속도로 폐도를 활용한 발전용량 25㎿p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고속도로 폐도 부지에 발전시설이 들어서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전기가 생산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 한국남동발전㈜와 고속도로 폐도를 활용한 발전용량 25㎿p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폐도를 활용한 이번 사업은 도로공사와 남동발전이 각각 지분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후 추진된다.
도로공사는 우선 고속도로 폐도부지 130만㎡ 가운데 설치가 용이할 것으로 파악된 50만㎡의 부지에 25㎿p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호남고속도로 장성분기점과 남해고속도로 진성나들목 부근에 2~3㎿p 규모의 시범사업을 착수하며 향후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과 건축물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발전용량 25㎿p는 강원도 평창군 규모의 도시(인구 3만7000여명)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생산으로 연간 1만4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30년생 가로수 4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태양광 발전을 위한 개발이 가능한 도로공사 관리부지는 471만4000㎡로 이를 전부 활용하면 8만4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추산된다.
도로공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고속도로 자산의 효율적 활용해 국토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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