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억9000만원 들여 지원
함양군이 올해도 날로 심화하는 FTA 파고에 대비해 고품질 쌀 생산에 적극 나선다.
군은 올해 82억 9000만원을 들여 질 높은 쌀을 생산하고 부족한 농가 노동력을 대체할 농자재 보급 등 10개 사업에 대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군은 고품질 쌀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토양 자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41억8100만원을 투입한다.
유기질비료에 29억5000만원, 토양개량제 13만 여 포대 지원에 3억4100만원을 들이고, 4000ha에 달하는 벼 육묘용 상토와 묘판에 8억9000만 원을 지원한다.
파종동시 방제기술 시범사업에 2500만원을, ‘초생력’ 생산비 절감 무논점파 시범사업 1곳 100㏊에 3000만원, 지역적응 벼 재배 시범사업에 3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단지 6곳 60㏊에 4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벼 조기재배 1곳 100㏊에 3억원을 들이며, 벼 육묘장 설치 1억700만원, 들녘별 경영체 1곳에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도 2000㏊ 면적에 1억1600만원을 들여 방제하고, 698㏊에 무인헬기로 방제하는 데도 7000만원을 지원하며, 대용량 건조기 10대에도 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열린 2014년 경남 브랜드쌀 평가에서 우리 군의 지리산 함양 황토쌀이 장려상을 수상해 경남에서 세 번째로 좋은 쌀로 인정 받았다”며 “이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기후변화에 대비해 환경도 살리고 노동력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정밀농업을 실시해 안정적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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