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성공 대박났다
진주 10월 축제 성공 대박났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0.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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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축제 입소문 외지관광객만 300만명

▲ 2011 진주남강유등축제 저녁 많은 인파들이 남강변을 찾아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 한류의 새로운 코드로 자리잡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전국 소싸움의 원조인 진주소싸움대회 등 6개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진주가 국내 최고의 가을축제 코스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 진주 10월축제는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축제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진주를 찾는 외지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행사장 일원인 진주성과 남강둔치, 소사움장 등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외지 관광객  지자체 벤치마킹 급증= 올해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진주 축제현장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외지인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축제를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지자체 축제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진주축제에는 연인원 300만명 가량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250만명보다 5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축제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진주를 찾은 인원만도 150만명에 달하고 평일에도 15만명 가량이 찾는 등 6일현재까지 200만명 가량이 진주의 축제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주말인 오는 8~9일 이틀간 100만명 가량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진주축제는 대박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전국의 축제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순천시와 시의회, 안동시, 함평군, 함양군의회 등의 관계자들이 공식적으로 축제현장을 방문하는 등 전국 30여개 지자체에서 관계자들이 축제현장을 둘러보며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된 유등축제를 관람하고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나비축제를 하고 있는 함평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진주를 방문하게 됐다"며 "당초 생각했던 것 보다 행사규모나 질 면에서 월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축제장마다 넘치는 인파= 축제 행사장인 진주성과 남강둔치 일원, 전통소싸움장 등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풍물시장과 먹을거리 시장이 설치된 남강둔치 일대에는 야간시간대에 넘치는 인파들도 인해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축제현장이 엄청나게 붐비면서 평거 신안지구와 상대 하대지구의 상가는 손님이 없어 울상을 짓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일부터 6일까지 전국소싸움이 벌어진 판문동 전통소싸움장에도 수많은 시민들과 외지인들로 장사진을 이루면서 하루 1만여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업그레이드 된 축제 내용=진주 10월 축제에 외지인들이 대거 몰리는 것은 무엇보다도 남강유등축제가 올해부터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되면서 행사내용이 크게 업그레이드 되면서 볼거리가 다양해진데다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행사내용과 참가 연예인들의 수준이 한층 높아지면서 관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남강유등축제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기념해 ‘한국의 풍습’이라는 주제로 진주성에서 500년전 옛 조상들의 생활풍습, 민속놀이, 군사훈련 모습을 유등으로 전시하고 음악분수대에서 진주성까지의 제3부교를 신설하는 등 동선 편의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전국 광역시도 및 지자체 32개 기관 상징등 전시와 미국과 일본 등 세계풍물등 31개를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61회 개천예술제도 진주정신 및 전통을 바탕으로 한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켜 전통문화 예술을 보여주고, 가장행렬은 진주대첩의 승전행렬을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도 올해는 ‘진주를 찾아라’행사를 처음 도입, 국내외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도하고 행사 참여 연예인의 상가투어 팬미팅, 해외관광객 시장투어 등 드라마 산업을 지역문화콘텐츠로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진주시 노민섭 문화관광과장은 "올해는 남강유등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되면서 입소문이 퍼져 진주축제장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어 진주문화의 진수를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우·김봉철기자
사진-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가 열리고 있는 진주를 찾는 외지인들이 급증하면서 행사장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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