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순자)에서 설 명절을 맞아 지난 4일부터 청덕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불우한 노인 850명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목욕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목욕을 자주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더 없이 고마운 일로서 2000년 이후 한해도 빠짐없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목욕 후에는 읍·면자원봉사협의회에서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마련한 점심식사와 다과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 쓸쓸하게 설 명절을 맞는 불우 노인들의 아픈 마음을 함께 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이번 목욕봉사 행사에는 합천군 정심회(회장 정경선)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따뜻한 봉사를 같이 했다. 합천/김상준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