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정비 전문 인력 양성·정비인력 부족 해소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농기계 정비 기술자 수준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나섰다.지난 13일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에서 개최된 ‘제1기 농기계대학과정’ 입학식에는 교육생과 농업기술원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의욕적으로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하여 운영하는 ‘제1기 농기계대학과정’은 전문화된 농업기계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지역의 농기계정비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하게 된 체계적인 중·장기 프로젝터 중의 하나로이다.
농기계 이론교육과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실습교육을 병행해서 실시하게 되는 이번 과정에는 농업동력학, 농업기계학, 건설기계학과 관련법규, 유압공학 등 전문분야를 다루게 되며, 농기계정비기능사, 지게차, 굴삭기 조종면허 등 국가기술자격 및 소형건설기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에게는 실습복과 농업기계정비기술교재 등 교육에 필요한 학습용품이 각각 지급되며,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에게는 농업기술원장이 발행하는 ‘농기계대학 수료증’과 ‘소형건설기계교육 이수증’이 수여된다.
농업기술원 최희효 농기계교육 담당은 “농기계 정비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은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따른 적기 영농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농기계 사용 기술까지 겸비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농기계대학과정 운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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