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공무원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하동군청 공무원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5.02.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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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포인트 일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

하동군은 후생복지위원회를 열어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입점 등 외부적인 환경으로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일부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는 건강관리·자기계발 등 공무원 복리증진 차원으로 개인별 선호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복지혜택을 보는 제도로, 군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이번에 전체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의 10% 6200만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배부하며 1회성이 아닌 매년 복지포인트 일부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에서는 그동안 공무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단체, 기업체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해 지난해 2억2000만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앞서 하동공설시장번영회와 공동으로 어류세트, 참기름세트, 건나물세트, 김세트 등 모두 4종 7세트의 설 제수용품 세트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내달 14일에는 봄나물장터도 개장·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지역 상권의 중심이고 서민경제의 바로미터인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며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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