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학 취업성공 사례 본받아야
거창대학 취업성공 사례 본받아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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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 거창대학 조선과 학생들이 졸업을 수개월 앞두고 진학예정자를 제외한 전원이 취업확정이 되었다고 한다. 대학졸업자와 청년들의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요즈음 오랜만에 듣는 낭보이다.


특히 지방대학이라면 공무원이나 시험을 통해 취업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예 취업을 생각하지도 못한다는 세태에서 나온 결과여서 더욱 돋보인다.

거창대학은 이 같은 취업실적에 대해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주문식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체와 늘 유기적인 연계를 맺는 등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학교나 담당 교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이같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게 거창대학의 설명이다.

거창대학 조선과의 이같은 취업 성공은 물론 경남이 조선산업의 메카라는 점이 이같은 취업을 가능케 한 점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거창대학의 설명처럼 학교와 담당교수들이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같은 거창대학의 사례는 도내 다른 대학들도 참고해야 할 사안이다. 대학의 존재이유가 취업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러나 학생들 입장에서는 취업도 못하는 대학교육에 대해 실망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도내 최고라는 경상대학을 비롯하여 경남대학, 창원 대학등 다른 대학들도 거창대학의 사례를 참고하여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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