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 고재영, 득점왕 남창동 선수 수상
남해군청이 '2011 경남은행장기 경상남도 기관 축구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틀간의 격전을 펼친 후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망의 결승전에서 남해군청이 김해시설관리공단을 5대 2로 이겨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군청은 예선전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양산시청 8:0, 해군교육사령부를 3:0으로 누르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8강에서 경상대를 꺾고, 4강에서 창원시설공단을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이기면서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최우수선수상에는 남해군청의 고재영(환경수도과) 선수가, 최우수 골키퍼에는 하금범(환경수도과)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남창동(농정산림과) 선수는 13골로 전년도에 이어 다시 한번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록 남해군청 축구동호회장은 "3연패 달성과 함께 경남은행장기를 군이 영원히 간직하는 기쁨을 안고 돌아왔다. 스포츠휴양도시, 남해군의 위상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킨 중요한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면서 "본연의 업무를 병행하면서 연습과 대회에 임해준 선수단과, 현장에서 열띤 응원을 펼쳐준 다물공연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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