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는 군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11개 읍·면을 운행하는 군내버스 3대에다 출산을 장려하는 문구를 래핑했다.
문구는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형제, 자매, 남매. 평생의 단짝을 만들어주세요’, ‘허전한 한 자녀, 흐뭇한 두 자녀, 든든한 세 자녀’, ‘외로운 우리 아이, 동생이 필요해요’ 등이다.
이와 함께 셋째 출산에 따른 다양한 혜택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흥미를 유발한 뒤 출산 후 모유수유로 건강하게 양육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날 출산장려 홍보를 접한 주부 배모(35·서상면)씨는 “셋째출산을 고려하며 어쩔까 망설이고 있는데 우연히 버스를 타고 다니다 이 문구를 보게 됐다”며 “가족과 의논해 셋째출산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출산장려사업에 만전을 가해야 할 것이다. 이번 버스홍보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생활속에서 출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식이 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출산장려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양/노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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