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자연순환 쌀 농업시범 종합평가회
밀양 자연순환 쌀 농업시범 종합평가회
  • 밀양/안병곤 기자
  • 승인 2011.10.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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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경쟁력 향상 위해…농업인·공무원 등 140여명 참석

밀양시는 11일 오전 11시 초동면 대곡리 가축분뇨 활용 자연순환 농업시범단지에서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벼농사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종합평가회는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농업인이 가축분뇨 활용 자연 순환 시범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내년도 고품질 쌀 생산방안을 연구하는 자리가 됐다.
엄용수 시장은 평가회에서 “쌀 시장 개방과 농자재 값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기 영농실천으로 예년보다 증수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올해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내년도 벼농사를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시범적으로 설치한 물거름사용으로 화학비료 사용을 절감하고, 우렁이 방사로 제초제 미사용, 무인헬기 이용 항공방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못자리 없는 무논점파직파 재배기술 등은 농촌 현실에서 보급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회는 무인헬기 항공방제 시연 관람과 시범 재배한 벼를 콤바인으로 첫 수확 작업 등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고품질 쌀 생산과 못자리 없는 무논점파직파 재배 개술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쌀농사는 풍년이지만 쌀 소비 감소와 재고누적 등으로 가격하락에 대한 시름이 늘었다며 풍요 속의 빈곤을 걱정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올해 농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벼 품종은 동진1호이며, 앞으로 고품질과 병해충에 강한 품종의 충분한 종자공급을 희망했다.
그리고 재배 상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모판과 본답 초기 키다리병 및 본답 후기 흰잎마름병에 대한 새로운 방제 대책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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