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심석희 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심석희 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3.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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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m서 최민정 동메달ㆍ김아랑은 4위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18·세화여고)가 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5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472를 기록, 아리안나 폰타나(25·이탈리아·2분31초39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민정(17·서현고)은 2분31초50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아랑(20·한국체대·2분32초211)은 4위에 올랐다.

여자 1500m는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이다. 지난해 이 대회 1500m에서 심석희, 김아랑, 박승희(23·화성시청)가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폰타나의 기세에 밀려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남자부 1500m 결승에 박세영(22·단국대)이 출전했지만 2분18초197로 4위에 그쳤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25·2분18초096)가 거머쥐었다.

기대를 모았던 신다운(22·서울시청)은 준결승에서 탈락해 결승 무대에 나서지 못했고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30·한국명 안현수)은 2분18초254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500m에서도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이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으나 54초371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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