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18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농공단지(일명 항노화메디팜월드)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3년 동안 군이 함양읍 신관리 26번지 일원 30여만㎡의 부지에 최첨단 방식으로 인삼을 수경재배해 뛰어난 성분의 항노화 물질을 추출할 식물공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농공단지계획(안) 및 환경영향평가법 등에 따라 사업추진과 관련해 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설명을 듣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사업시행자의 사업설명과 함께 환경영향평가서 열람도 실시된다.
설명회는 지난 해 6월말 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공장을 건립할 ㈜애그로닉스가 나서 단지에 건립될 주요시설의 구체적인 내용과 건립과정 등이 설명된다.
주민들은 이날 설명회에서 사업관련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설명회가 끝난 뒤 내달 1일까지의 사업열람기간 서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항노화 메디팜월드 조성사업은 함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사업으로 경남도가 추진하는 미래전략산업과 맞물린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서는 주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다.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항노화메디팜월드가 미래함양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경제과(055-960-5182)로 하면 된다.
한편, ㈜애그로닉스는 15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까지 6차산업으로 성장 가능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함양/노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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