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싼 가격에 현혹 되면 낭패
중고차 싼 가격에 현혹 되면 낭패
  • 뉴시스
  • 승인 2011.10.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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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매물·허위광고 판쳐…꼼꼼이 따져야

중고차 시장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지만 일부 허위매물이나 허위광고를 내세우면서 중고차업계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형성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선량한 중고차 딜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관과 정보 부족으로 고객들은 자칫 손해를 입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중고차딜러들을 불신하기도 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먼저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고차매매에 있어 허위매물과 비양심적인 판매자들을 모두 솎아내기란 사실상 어렵다. 허위 매물에 당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중고차사이트로 알려진 하이카즈(www.hicarz.co.kr)에서는 허위매물에 속지 않고 투명한 중고차시세로 좋은 중고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요령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하이카즈 측은 우선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허위 매물은 정상적인 매물보다 저렴한 값에 나오는데, 차량의 상태는 무사고에다 주행거리가 짧으며 화려한 옵션으로 치장되어 있다는 것.
또한 매물 사진에 노출된 허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매물 사진을 자세히 보면 설명과 다른 부분이 보인다. 허위 매물은 이미 팔리고 없는 중고차나 다른 매물의 사진을 가져다 거짓 내용을 넣어 대량으로 만들어진다.
허위 매물을 올리는 판매자의 실수로 사진과 다른 내용이 게재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 계절에 맞지 않는 배경의 사진이 올라와 있거나 차 색상이 사진과 다르게 적혀 있는 게 대표적이다.
차량등록증과 성능 및 상태 점검기록부로 허위 매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구매하려는 중고차를 소유한 딜러에게 성능 및 상태점검 기록부와 차량등록증을 요구하여 팩스나 이메일로 받으면 된다. 보험개발원의 자동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카 히스토리)로 사고 유무를 확인하면 더 좋다. 성능기록부와 등록증을 나중에 보내주겠다고 하는 딜러의 말은 거짓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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