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생물 서식지 제공
경남도 수산생물 서식지 제공
  • 허홍구 기자
  • 승인 2011.06.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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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공어초 올해 11개소 353㏊ 설치

경남도가 2일 통영 산양 학림해역에서 수산생물들의 보고이자 서식지가 될 인공어초를 설치한다.

이번 설치사업 물량은 1개소 17ha에 팔각반구소형 6개 인공어초를 바다에 설치하는 것이며, 경남도는 올해 총 11개소 353ha에 설치한다.

고성 상산면 소재 제작소에서 제작된 철제 인공어초는 바지선으로 이동시켜 투하하는 방법으로 설치하게 된다.
한편, 3일에는 기존 설치된 인공어초의 보수·보강사업의 일환으로 거제 남부 갈곳 상조대해역 3개소 120ha에 8개의 인공어초도 설치한다.

경남도는 경남 연안에 설치할 총 인공어초 사업물량은 6만49ha에 2906억원으로서 지난 1972년부터 2010년까지 3만6049ha에 1417억원을 투입해 61%의 추진현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어초 설치사업과 관련해 매년 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9년도에는 어업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92.7%이며, 그 중 89.9%가 현재 규모 이상으로 유지·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지난해는 89.5%이상의 어업인들이 어업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며, 83.1%가 현 규모 이상으로 유지해야한다는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도는 인공어초 설치사업이 어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수산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인공어초 종류 및 물량은 전년도에 시군을 통해 어업인으로부터 희망해역에 대한 신청을 받아 수산자원사업단(구, 국립수산과학원)의 예정해역에 대한 적지조사를 거쳐 경남도어초협의회에서 공정하게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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