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국립대 최초 ‘핵자기공명분광기’ 설치 도입
경상대 국립대 최초 ‘핵자기공명분광기’ 설치 도입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1.10.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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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 입체구조 규명 필수…화학산업·생명공학 발전 기여
▲ 경상대학교는 국립대 최초로 ‘고자장 핵자기 공명 분광기’(700MHz NMR)를 설치했다.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가 국립대 최초로 거대 생체 고분자의 입체구조 규명 및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필수 장비인 ‘고자장 핵자기 공명 분광기’(700MHz NMR)를 설치했다.

‘700MHz NMR’은 단백질 구조 규명, 기능성 천연물의 구조 해석, 합성 구조 확인, 고분자 제조 기술 규명 등을 수행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서, 생명과학, 기계항공, 나노·신소재 분야를 특성화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경상대학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상대 공동실험실습관(관장 김석영)은 12일 오후 1시 30분 공동실험실습관 허준홀에서 700MHz NMR 도입 관련 세미나를 오후 4시 30분에는 700MHz NMR 도입 기념식을 개최해 이번에 도입된 공명 분광기에 대한 효율적 사용 방안을 제시했다.
세미나에서는 남윤기 Agilent 부장이 ‘700MHz NMR’을 소개하고, 이준화 경상대 화학과 교수가 ‘고자장 NMR의 응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석근 한국화학연구원 박사가 ‘NMR을 이용한 정량분석 방법’에 대해 발표하고 이지은 경상대 박사가 시설 및 사용에 대해 안내한다.
기념식은 김석영 공동실험실습관장의 인사말, 하 총장의 축사, 기념촬영, 테이프 커팅 및 시설 관람, 다과회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경상대는 ‘700MHz NMR’의 설치는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GNU 연구 리더스 클럽’의 연찬회에서 처음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구입하게 된 것으로, 연구성과 극대화를 위한 학내 구성원들의 응집력을 보여준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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