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는 가족같이 주민과는 소통하는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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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5.04.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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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경찰서 채운배 서장

 
함안경찰서 채운배 서장은 제주에서 태어나 중, 고 학창시절에 전교 1~2등을 차지하는 모범생이었다. 늘 왜소한 체격의 학생으로 공부밖에 모른다는 주위의 소리도 듣기 싫어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됐다. 그 이후 7단의 공인자격으로 1979년도 8월 1일자로 경찰에 입문해 1982년도 7월 12일 경장으로 승진되어 서울경찰특공대 대원으로 3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일선에서 형사, 외사 업무를 하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 영어교육에 입문하여 전문대졸업 자격을 취득해 국제화 대비로 영어능력을 향상시켜 각종 국제행사 및 외국인 관련사건처리 통역을 통해 경찰의 위상을 제고시켜 왔다.
하지만 공부만 잘하던 소년이 경찰에 입문해 경찰생활이 활력소가 되어 함안경찰서장 발령을 받고 고민과 걱정도 있었다. 함안 군민들의 적응과 만족을 위해 소통과 대화로 서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고 직원들과의 가족적인 분위기 조성으로 수평적 자세로 대화를 나누고 군민들의 낮은 소리까지 귀 기울려 치안에 모든 책임을 다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채 서장과의 일문일답.

-경찰근무지에서 즐거웠던 기억은
▲경찰에 입문하여 외소의 체격을 단련시키기 위해 첫 번째 찾은 운동이 태권도이다. 이후 공인7단의 자격으로 1982년도 입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86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대비해 대 테러 특수부대 창설에 합격해 이로 말 할 수 없는 기쁨이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기억에 남는 특강이 있다는데
▲나의 임무가 무엇인가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 경험을 중·고교생들을 찾아가 특강이나 세미나를 개최해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학생들의 4대 범죄와의 전쟁선포에서 남다른 장점을 살려 진솔하고 의리를 중요시하며 이해관계에 집착함이 없이 업무에 있어서도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을 배척한다.

-서장으로서 함안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경찰공무원으로서 확고한 국가관과 직업관, 어떠한 위험에 처해서도 나보다는 조직과 국가를 위하는 사생관 등을 경찰생활을 통해 몸에 익혀와 경찰관의 계획과 변화로 진정으로 군민에게 다가가 군민을 위한 치안정책을 3.0 철학을 갖고 이행할 것이다.

-복지사업에 관심이 많다는데
▲제가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6살의 어린 시절 어머님이 돌아가시어 삶의 진실을 남보다 일찍 깨달았다. 강하고 집념이 넘치는 생활에 익숙하여 대입준비 중에 무도전투경찰 특채를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응시했다. 당시 제주지역에 2명을 모집했는데 2명 중에 합격되어 경찰에 몸담아 왔다. 따라서 불우학생, 이주여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해 오면서 복지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치안 경험담을 들려준다면
▲1995년 10월경 서울경찰특공대 제 대장 요원(경감)시험에 1등으로 합격하여 3년간 근무하면서 1996년 8월 국내최초 테러사건으로 규정된 연세대 사건에서 진압작전 제 대장 투입했었다.
헬기침투 작전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8층 옥상에서 장기농성 중이던 한총련 소속 주사파 수사대 400여명을 전원 검거하여 대테러 작업에 공헌했다.
그리고 친북좌파 집단에 대응하기 위하여 공산주의 이론 및 좌·우익이 쓴 4·3사건에 대한 저서를 10여권 탐독하여 지방지 및 중앙지를 통해 기고하여 친북좌파 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또한 순수한 국민들이 좌파 이념에 현혹되지 않도록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경찰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경찰종합학교 및 중앙경찰학교, 경찰대학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사격술, 무도, 대테러 전술 등 직무 교육을 실시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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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잘하던 소년에서 군민을 책임지는 경찰로

왜소한 체격 모범생 이미지 싫어
태권도를 시작해 공인 7단까지
고향제주서 무도전투경찰 특채 입문
 
어려운 환경 어머님 일찍 여의어
불우 학생 등 복지지원에 적극적
중·고교생에 올바른 가치관 특강
 
경찰의 기본능력교육 강화는 물론
주민에게 다가가는 친절한 경찰로

작은소리 귀 기울이는 치안행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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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종목 특기를 소개하자면
▲경찰생활을 하면서 연마한 사격, 태권도, 호신, 체포술, 특공무술, 대테러 전술에 대한 실전경험을 동료, 후배들에게 전수 했다. 경찰과 객인은 물론 경찰조직 발전에 보탬이 될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사교육계장 직위에 응모하는 등 도전의 정선으로 체육을 사랑하고 수시로 체력단련에 매진하고 있다.

-취미와 특기는
▲어릴 적부터 모든 운동과 스포츠를 좋아하며 그 중에 태권도 7단이 특기이다.

-제주 고향에서의 특별한 경찰활동이 있다는데
▲제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당시 2005년 9월경 카지노바 일제단속 계획수립, 강력한 단속 의지로 제주시 소재 스카이 벨리 등 12개소의 카지노바를 전국 최초로 식품위생법을 적용하여 입건 단속하는 등 카지노바 불법영업 발본색원에 기여하여 생활질서계 경사로 특진한 바 있다. 

 
-태권도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는데
▲경찰입문 후에도 국기원에서 태권도 지도자 교육을 수료해 국가공인 태권도 지도자 자격을 획득해 미국 CIA에서 폭발물 처리 전문가 과정(4주)을 수료함은 물론 미국FBI 및 FAA(미연방항공청)에서 항공기 테러 등 대테러 전술교육을 이수하고 미국워싱턴에서 개최된 전 세계 폭발물 처리 세미나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제주지방청을 대표하여 사격과 태권도 선수로 수차례 출전한 경험을 살려 후배양성 꿈을 끼우고 있다.

-서장으로서의 경찰업무 추진 계획은
▲경찰 호신, 체포술의 체계적 교육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경찰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테러 업무의 중요성 증대에 대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사격술의 체계적 교육과 즉각 조치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함안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함안경찰서 서장으로 발령받아 9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느껴 왔다. 정말로 정들고 살기 좋은 함안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한 몸에 느껴 오면서 제주고향을 잊어 왔다.
특히 함안군민들은 함안경찰서에 대해 믿음으로 사랑을 주고 진정한 대화로 다가가 경찰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친절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관찰하여 도움을 주고 경찰 직원들의 순찰활동에도 주민들과 소통으로 맞춤형으로 경찰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함안/김영찬기자

■채운배 서장 약력

- 성산수산고 졸업
-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수료
- 1979년 8월 1일  임용
- 1992년 1월 30일 경위
- 1995년 10월16일 경감
- 2003년 6월30일  경정
- 제주청 보안과 외사계장
- 제주청 홍보담당관실 홍보장
- 제주청 경무과
- 제주청 제주동부서장
- 2012년 5월 24일 총경
- 제주청 제주동부서장
- 제주청 생활안전과장
- 2014년 7월 4일 경남청 함안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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