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싹

  
여리 디 알싸한 얼굴
연초록 잎 새 가지마다
넘보고 진열을 가다듬는
정면 승부를 겨루는 봄날
 
짓누르고 압박하던 엄동
인고의 고통 희열 삼아
대망의 꿈 펼치는 너에게
머리 숙여 갈채를 보낸다
 
불타는 태양 하늘 향해
꽃 꿈 불꽃으로 춤추는
솔솔 바람에 날개 펼치며
생명의 열정 숭고한 기백
벌 나비 뜨겁게 열광한다
 
송화 가루 뿌리는 솔밭 길
보고픈 사랑 맞으러 가듯이
맨 발로 대문까지 부푼 가슴
뛸 듯이 행복 마중을 나선다.
 
원만한 인관성(人間性)이란!
 
사람이 인간이 되는 것 인간답게 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세상이다. 쉬운 듯이 보여도 이렇게 어려운 일도 아마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웬만한 인내와 내공을 갖지 않고서 정신력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게 요즘 세상이다. 같은 상황에 부딪혀도 무너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의연하게 헤쳐 나가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대체 무엇이 다른 것일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은 생명의 복잡 다양한 작용의 한 요소에 불과하다. 생명은 항상 인연에 여러 가지 양상을 보여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추하게 비치고 반응한다. 간절히 기원하는 것은 생명의 추악한 측면을 지양하면서 너그러운 자비심을 유발시키기 위함이다. 또한 높은 가치의 창조를 촉구하는 작용을 맥동치게 하기도 한다. 그 기지(機智)를 넓혀가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즉 입으로 다른 사람의 행복을 말하며 마음으로 선행을 생각하는 일념의 구극에 기원한다는 필연적인 행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진가는 그 인물의 사후에 널리 재확인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사후 곧 되는 경우도 있고 백년, 2백년이 지나서 재인식 되는 경우도 있다. 어째든 인간으로서 성실하게 끝까지 산 사람이라야 비로소 그 가치가 그을린 은처럼 시대를 초월하여 빛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한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잡지 '라이프핵(lifehack)‘에 심리학 강사 에이미 모린이 설파한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이 하지 않는 13가지 생각‘이 그것이다.
 
나열하면 “1. 무엇을 '탓'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자기 연민에 빠져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으며 삶이 항상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한다. 2. 스스로 '독립성'을 유지한다. 남에게 휘둘리지도 남을 휘두르지도 않는다. "상사가 나를 짜증나게 해"라고 말을 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그들의 감정과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변화를 거부하기보다 유연함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변화는 불가피하며 이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4.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교통체증, 이미 잃어버린 수하물 등 이미 어찌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열 받지 않는다. 그보다는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이나 상황에 집중한다. 5. 모두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때때로 '절대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6. 예측 가능한 리스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단 리스크가 현실로 닥쳤을 때 어떤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지 철저히 평가한 뒤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행동으로 옮긴다. 7.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혹은 '아 옛날이여'라며 과거에 얽매여있지도 않는다. 과거로부터 배웠다고 여기고 현재와 미래에 집중한다. 8. 실수는 두 번 반복하지 않는다.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반드시 책임을 진다. 따라서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9. 타인의 성공을 시기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축하하고 인정할 줄 알며 질투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성공을 위해 묵묵히 일한다.10. 한 두 번의 실패로 포기하지 않는다. 실패는 성장을 위한 기회로 이용하며 제대로 해낼 때까지 시도한다.
 
11. 혼자 있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혼자 있는 시간과 침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홀로 보내는 시간도 재미있고 행복하게 보낸다. 12. 세상이 자신에게 무언가 해주길 바라지 않는다. 자신의 장점을 바탕으로 성공할 기회를 노릴 뿐이다. 13. 즉각적인 결과를 바라지 않는다. 변화에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한다. 따라서 이루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뿐 조급해하지 않는다.“라고 한다.
 
참으로 우리가 늘 의미하고 되새겨야할 명쾌한 생각들이다. 어떠한 결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성실한 사람은, 만나고 있으면 상쾌하고, 멀지 않아 반드시 행복을 잡고, 인간으로서 대성하고 승리하리라고 감지할 수 있다. 결국 다른 사람을 정성과 성실로서 대하고 포용해 가야만이 상대도 동감을 하고 협력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건 사고가 국내외 온 지구촌을 어지럽게 달구던 사나운 그 4월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했다. 신록의 계절 5월에 펼칠 아름다운 꿈과 야망을 기쁘게 각자 연출해 갔으면 한다. 그리고 다함께 마음 밭에 가정과 가족사랑, 이웃사랑 우정의 향기를 신바람 나게 피우는 행복한 5월이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