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 참돔 치어 50만 마리 방류
부산 앞바다에 참돔 치어 50만 마리 방류
  • 부산/이광석기자
  • 승인 2015.05.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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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까지 진행…어족자원 회복·어업인 소득 향상

▲ 부산 연안의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자체생산 참돔 치어 50만 마리를 방류한다.
부산 연안의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자체생산 참돔 치어 50만 마리를 방류한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덕한, 이하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하여 참돔 치어를 영도구 등 5개 구·군 앞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어업인과 구·군이 함께 참여해 ▲6일 강서구(동선), 해운대구(미포) ▲7일 영도구(동삼), 수영구(민락) ▲11일 사하구(다대), 해운대구(송정)에서 각 7~8만 마리씩 총 46만 마리가 방류한다.

또한, 8일 오전 10시30분 낚시동호인과 함께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기념해 참돔 치어 4만 마리 방류 행사가 진행된다.

참돔은 ‘도미’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물고기로 수려한 생김새, 현란한 색채, 맛의 세 박자를 고루 갖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즐겨 찾고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참돔은 연구소에서 수정란부터 70여일 정도 키운 5㎝이상, 무게가 2g정도의 치어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를 득한 체형이 우수한 참돔 치어로 방류 후 바다에서의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어린물고기의 생산·방류로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와 낚시를 위해 우리 부산을 찾게 될 외래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부산 바다의 맛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류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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