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중간용역 보고회 개최
거제시립해양미술관 건립에 대해 시민 10명 중 4명이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거제시는 최근 열린 시립해양미술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중간용역 보고회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사용역을 통해 실시한 시립미술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설문에서 '필요하다' 42%를 차지해 '필요없다' 22%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시립미술관을 포함한 지역내 문화시설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답변이 76.1%로 나타나 '충분하다' 23%는 답변을 크게 앞섰다.
시립미술관 입지는 인접시설과 연계성,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옥포동, 장승포동, 일운면 지역인 동부권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최종 용역을 보고회를 가진 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비는 114억원, 연간 운영비 8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간용역 결과 시립미술관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적잖은 사업비가 들지만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제/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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