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창업 길라잡이(15)
카페창업 길라잡이(15)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5.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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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놀 때 놀고, 일할 때 일하자!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열심히 한 터라 체력과 근력만큼은 자신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 차량 위 냉장고를 옮기려다 허리가 뜨끔하여 그 후로 한 달 이상을 고생했는데, 로스팅하기 위해 생두와 원두를 옮기는 일도, 커피 추출하는 모든 동작들이 불편했고 어려웠다.

카페 직원의 근무 시간은 보통 10시간이 기본이지만, 개인 카페주인은 12시간이 기본이다. 오픈하는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의자에 편히 앉아 쉬어 볼 시간도 없지만, 쉬는 날도 없이 1년 365일 근무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기본에는 체력관리가 있다.

시간관리를 통해 체력관리를 해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환절기가 되면 감기나 몸살에 대비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하여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작은 감기라도 걸리게 되면 찾아오는 손님께 커피와 함께 감기 바이러스를 덤으로 드리게 되는 꼴이 되고, 심하게 되면 커피 판매는커녕 가게 문을 닫아야 될 경우가 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0,000시간이 필요하다 했다.

“전문가”라고 듣게 되면 일정하고 안정된 고수입을 보장 받는 단계가 된다.

10,000시간이 되기 위해서는 하루에 10시간씩 3년을 매일 해야만 하고, 평균 근무시간 7시간이면 4년을 집중해야 한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 3~4년의 중, 장기 레이스를 위해서는 체력과 휴식은 필수다.

체력이 되지 않는다면 단골손님도 충직한 직원도 생길 수 없다.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휴대폰을 꺼 두고 푹 쉬는 휴식은 장기적인 카페를 꾸려가고 손님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카페가 발전하는 기본 방법이다.

쉴 때는 푹 쉬고, 여행을 떠날 때는 가게에 얽매이지 말고 과감히 떠나야만 새로운 기운과, 신선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고, 고생한 노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휴식은 에너지 충전이다.

휴식과 체력관리를 게을리 한다면 성공은 더 멀리 가게 된다.

성공하는 사람을 만나 보면 놀 때는 그 누구보다 신나고 놀고, 일할 때 그 어떤 이보다 미친 듯이 열정적으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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