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수군통제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삼도수군통제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 통영/백삼기기자
  • 승인 2015.06.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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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학술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가져

통영시는 지난 4일 오후 시청회의실에서 삼도수군통제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통영시는 삼도수준통제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켜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 창출을 통한 통영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진 시장과 강혜원 시의회 의장, 시의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지연) 위원, 자문위원으로 박성용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정책사업본부장, 고영훈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상환 경상대학교 사학과 부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학술연구용역 책임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한상우 박사는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준인 인류 역사의 중요한 발전 단계를 잘 대변하는 탁월한 사례가 될 수 있는 특정 유형의 건물과 건축적인 또는 기술적인 총체나 경관 기준에 통제영은 조선조 삼도수군의 총본영으로 입지와 건물, 구성, 건물배치 등 조선 수군영의 역할과 모습 등을 온전히 보여주는 탁월한 유적임과 동시 군사계획도시의 전형적 모델로 통제영내의 세병관은 건축사적 가치가 뛰어나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전소 유적은 국내 유일하게 발굴된 유적으로 통제영의 군영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연구 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기준인 탁월한 보편적인 중요성을 가지는 사건 또는 살아있는 전통과 사상, 신앙, 예술 문화 작품과 직접적으로 또는 가시적으로 연계된 것 기준에 통제영은 군영의 중요성과 함께 조선조 지방 수공예업과 문화예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곳으로 소위 통제영문화를 창출했고 통제영문화는 오늘날에도 그대로 계승돼 관련된 국가지정 중요 민속 문화재가 7개나 되며 통영지역이 한국을 대표하는 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문화적 토대가 됐다”고 했다.

이와함께 “통제영문화는 현재도 활발히 전해져 많은 중요 민속 문화재 보유자 및 전수자들이 통영에서 활동 하고 있으며 통제영과 관련된 문화예술이 계승돼 정기적으로 공연되고 있고 또한 통제영에서 행하던 군점 등이 여전히 재현되고 있어 세계유산 등재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제점 및 향후 대응방안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주장의 추가 자료 확보와 국내외적 홍보 강화를 제시했다.

진정한 부분에서의 과도한 복원 문제는 논리적 대응을 위해 통제영 복원은 철저한 자료와 복원 전통 기술에 토대했음을 홍보, 역사 교육적 차원에서 필요한 행위로 국가적 차원에서 실행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완전성 부분에 대한 보완 필요 사항은 통영성에 대한 학술 발굴 조사 실시 및 통영성문 복원계획 수립 실천 필요, 통제영 주변 완충구역 설정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 및 인근 사유지 매입 등을 들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동진 시장은 “삼도수군통제영이 세계유산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유네스코 회원국 간의 유대와 지원 국가 확보가 중요 하며 유네스코 본부(프랑스 파리 소재)와 연계해 본부 현장에서 통제영문화인 통영오광대와 승전무, 남해안별신굿, 군점 등을 재현하는 행사가 필요 하다”고 제시했다. 통영/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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