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제65주년 기념식 취소 거제시 '메르스' 여파 감안해 결정
6.25 전쟁 제65주년 기념식 취소 거제시 '메르스' 여파 감안해 결정
  • 거제/유정영기자
  • 승인 2015.06.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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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거제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예정인 6.25 전쟁 제65주년 기념식이 “메르스”의 영향으로 전면 취소됐다.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급진적 확산으로 인해 거제시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임 학봉 지회장님과, 거제시 재향군인회 6.25 전쟁 제65주년 행사추진위원에서 긴급회의를 거친 결과 고령인 6.25 참전 국가유공자를 참석시키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여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거제시 재향군인회 박 재운 회장은 지난 4월 25일 취임이후 첫 행사인 만큼 6.25 전쟁 제65주년 행사는 분단된 조국의 현실과, 젊음을 바쳐 나라를 구한 6.25 참전 국가유공자를 위해 그날 하루만이라도 위로의 시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고민하여 준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으로 인해 올해 행사를 치르지 못하게 되어 무척 아쉽다"고 전했다.

올해는 치르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그 분들을 위한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거제/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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