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한글교육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어르신 한글교육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 창녕/홍재룡기자
  • 승인 2015.06.18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수료…24명 내달부터 활동

▲ 창녕군은 지난 17일 군청 평생학습장에서 2015년 문해교육사 3급 자격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창녕군은 지난 17일 창녕군청 평생학습장에서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수강생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문해교육사 3급 자격 과정을 수료했다.

창녕군은 지난 4월 20일 경상남도 주관 2015년 평생교육진흥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2500만원을 지원받아, 문해교육사 양성 및 활용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문해교육사 3급 양성 과정’과 ‘찾아가는 마을한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해교육사 양성 과정은 문해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해교사로서의 역할과 자질을 갖춘 바른 문해교사상 확립하기 위해 문해교육 교수방법론, 문해학습자의 상담과 지원 등의 내용으로 운영되며, 수강생들은 총 45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의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 2일부터 총 8회차로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에는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 지역주민 24명이 참여하여 수료증과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들은 다음달부터 진행되는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마을한글교실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교양 함양, 지식 습득 등 자기계발을 위해서 문해교육사 양성 과정을 수강 신청했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문해교육이 한글공부뿐 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ATM 기기 등 기능 교육, 다문화가정의 이해, 치매 예방 교육 등 정말 다양한 영역의 지식과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우리 창녕군의 어르신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어주는 문해교육강사가 되고 싶다”며 수료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인력 자원으로 개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노년기를 즐겁게 보내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학습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녕/홍재룡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