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개평체험마을, 음식‘스토리텔링’기법 견학
함양군 개평체험마을, 음식‘스토리텔링’기법 견학
  • 함양/노승원기자
  • 승인 2015.07.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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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청원식당 명동 충남알프스마을 둘러 봐

함양군은 6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가운데 지난 10일 스토리텔링기법이 뛰어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농촌마을축제 및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개평마을부녀회 및 안심마을부녀회 등 10여명이 참가했다.

견학은 청원식당(서울시 중구 명동길 25-6·대표 최신녀), 명동음식점 2~3곳, 충남 청양 알프스체험마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청원식당 최신녀 대표는 쇠고기전문점을 운영하면서, 함양 마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과 함양대표음식인 연밥, 여주 등을 메뉴로 내놓고 음식에 얽힌 각종 스토리를 맛깔나게 풀어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개평마을 사무장 양난희씨는 “점심메뉴로 연밥을 내놓고, 여주가 어떻게 몸에 좋은지 친절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함양음식의 우수성을 어떻게 전달할지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견학단은 최대표가 소개한 명동의 음식점을 둘러본 뒤, 충남 청양으로 이동해 알프스마을(운영위원장 황준환) 체험프로그램을 견학했다.

알프스마을은 여주축제의 모델이 된 조롱박축제를 포함해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등 4계절 내내 축제를 열어 연간 25만명의 방문객과 18억 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모범체험마을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체험마을운영과 축제 모두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진행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이번 견학대상지는 반짝 눈에 띄는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히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보여줬다. 견학내용을 토대로 우리 군의 6차산업을 더 알차게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함양/노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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