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독거노인 안심카드병 보급 인기
거제시 독거노인 안심카드병 보급 인기
  • 거제/유정영기자
  • 승인 2015.07.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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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위험없이 냉장고에 보관

거제시가 2015년 노인복지 특수시책으로 지난 5월부터 70세이상 독거노인에게 ‘안심카드병’을 제작, 보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심카드병’이란 노인의 동의하에 신상과 건강정보를 안심카드에 작성, 병에 넣어 만든 것으로 분실위험이 없는 냉장고에 보관한다. 특별히 냉장고에 보관하는 이유는 화재시에도 불에 타지 않아 안심카드에 작성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부면 독거노인 50명은 혈압ㆍ당뇨ㆍ콜레스테롤 등의 검사와, 전담인력의 우울감테스트 및 대상자 문답을 통해 안심카드를 작성하여 7월초에 모두 제공받았다.

김모 할머니는 “기억도 못하는 내 혈액형 등을 적어서 보관해주니 나중에 큰일이 나더라도 안심이 된다. 나 말고 동네 다른 할머니들도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거제시 사회복지과장은“독거노인이 댁내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 누군가가 도움을 주려고 오더라도 정보가 없어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녀 연락처, 복용중인 약, 자주가는 병원 등이 작성된 안심카드병을 확인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부면에 이어 남부면과 거제면의 70세이상 독거노인 각50명에게도 계속해서 독거노인안심카드병을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거제/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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