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베트남한인회 자매결연 체결
함양군-베트남한인회 자매결연 체결
  • 함양/노승원기자
  • 승인 2015.07.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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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호 군수 “국제역량 강화 기반 마련”

함양군은 베트남권역 농·특산물 판로확보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국제적 인지도를 상승시키기 위해 베트남한인회 총연합회와 30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베트남한인회 총 연합회는 2013년 10월 베트남 내 3개 한인회인 호치민한인회, 하노이한인회, 다낭한인회를 연합해서 결성한 조직체로서, 전체 소속 한인수는 14만 여명에 이른다.

이번 자매결연은 군이 지난 4월 우호교류협정 체결차 남짜미현을 방문했을 당시 베트남 한인회측과 산삼축제 방문시, 결연을 체결키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후 3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자매결연 조인식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의장, 유성학 부의장, 정한록 부군수 등 함양군 측 인사와 베트남한인회 총연합회 이충근 회장(60), 고대원 호치민한인회 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임창호 군수와 이충근 회장은 각각 협정서에 서명하고, 지속적인 상호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키로 했다.

이번 협정으로 베트남한인회는 함양군 농·특산물에 대한 베트남 권역 판로 확보를 지원하게 되며, 군과 한인회 양측 모두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확대, 문화탐방 및 축제 참여 등 상호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

이충근 회장이 한국산업공단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지역 해외민간대사, 1대 베트남한인회 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고 제5회 월드코리안 대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는 인물이어서, 함양농산물판로확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창호 군수는 조인식에서 “이번 자매결연으로 베트남에 함양군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시장 개척 등 함양군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통해 돈독한 자매의 관계를 이어나갈 뜻을 밝혔다.

이날 베트남한인회 총 연합회 방문단은 자매결연 조인식이 끝난 후 산삼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를 관람하는 등 상호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함양/노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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