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일부 지역도발 및 각종 위기에 대한 상황조치 능력을 배양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하여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2015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17일 오전 6시 공무원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에 돌입해 최초상황보고와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소산 이동훈련, 현안과제토의, 실제상황과 부합하고 목적에 맞는 주민 참여형 실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둘째 날인 18일은 오전 8시 30분 군 3층 회의실(을지연습장)에서 차정섭 군수 주재로 군·경·행정 합동으로 일일종합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제5870부대 5대대장(중령 김광태)을 비롯해서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 훈련참가자 및 실시부서 훈련참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 총괄보고반장의 일일상황보고, 5870부대 5대대장의 군사상황보고에 이어 연습장의 훈련강평 및 당부사항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고회장에는 함안군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정을종), 함안군 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회장 김정숙), 함안군 주부민방위대(대장 김영애) 등 6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어 을지연습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차정섭 군수는 훈련강평에서 “이번 을지연습이 실제상황과 같이 운영해 만일에 있을 국가비상사태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효율적인 훈련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안/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