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마늘 우량 종구 생산단지 교육 강화
남해 마늘 우량 종구 생산단지 교육 강화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5.08.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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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마늘 주아 재배농가 대상 품질향상 교육 개최
 

남해군이 지역의 주 소득작물인 보물섬 남해마늘의 품질 향상을 위해 우량 종구 생산단지 참여 농가의 교육 강화에 나섰다.


군은 관내 우량 종구 생산단지 조성 참여농가 100여명과 농협을 대상으로 26일 마늘연구소에서 보물섬 남해마늘 품질향상을 위한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권영석 박사를 강사로 초빙, 품질 좋은 마늘 주아 재배기술, 우량종구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등을 실시해 마늘 주아 생산단지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영석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생장점 배양마늘, 주아마늘 등 씨마늘 생산 농업인은 병해충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가 고온다습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잎집썩음병, 무름병 등에 대비해 반드시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종자공급부터 유통, 사후관리까지 효율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좋은 마늘 종자를 관내 유통할 수 있도록 반드시 씨마늘 출하는 해당 농협을 통해 전량 출하해야 한다”며 “임의출하 및 타 지역 반출 시 향후 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니 유의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보물섬 남해마늘의 우량품종 확보를 위한 씨마늘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우량종구 증식 단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부터 생장점 주아마늘을 분양받아 증식했으며 내년에는 사업비 3억3700만원을 투입, 122농가, 28ha의 우량종구단지를 조성해 관내 우량종구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늘 생력화를 위한 농기계 보급, 재배농업인 기술교육 강화 등 보물섬 남해의 품질 향상 및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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