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힘은 엄청나다
습관의 힘은 엄청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10.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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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경남한국화가협회장

다가 올 자신의 미래 청사진을 마음판에 새겨보는 것, 물론 가상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을 지킬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하는 것 이런 안목을 정확히 꿰뚫어보는 훈련을 하면 우리는 오늘의 행보에서 좋은 습관을 기르는데 자유로울 수 있다.

 
지금 사회는 질서의 시대에서 혼돈의 시대로 미래를 알 수 있던 시대에서 이제는 미래를 알 수 없는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 명령하던 사회에서 전략이 필요한 사회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인의식을 갖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 습관은 성공에 있어서 무엇을 의미 하는가? 관용의 커다란 즐거움을 아는 사람은 마음의 촛점을 사사로운데 두지 않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늘 즐거운 사람으로 인정받으려고 마음을 쓴다.
 
왜 새는 남쪽으로 날아가는가? 따뜻한 곳을 찾아 날아가면서 엄마 찾는 기대감과 즐거움에 푹 빠지기도 할 것이다. 어제 저녁에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이 오케스트라와 만나다.’를 가까운 친구 내외와 관람하면서 문화향기에 젖어 보았다. 뮤지컬이 어떤 예술인가? 온몸으로 움직이는 예술로써 종합 예술이다. 오케스트라 연주속에 열창하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노래속에는 영혼의 텃밭을 강하게 울리면서도 노래와 춤과 멘트를 하는 그 짧은 순간에 박수와 환호, 열광속의 수십번의 폭소와 웃음은 수천번의 공연속에서 ‘관객들에게 무엇을 말할까? 어떤 플랜과 아이디어로 호흡을 맞출까?’ 를 생생히 보여준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공연을 하면 저렇게 노하우가 생길까? 내가 즐겨 부르는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최정원의 목소리로 즐겨 들은 탓일까? 나의 관심은 최정원쪽으로 쏠려있다가 오케스트라 단장과의 정겹고 호감가는 동작 몇가지에 조화로움을 발견하고는 우리 함께라는 큰 즐거움을 주는 공연으로 막을 내림을 알았다.

뮤지컬이 관중을 사로잡는 특유한 제스츄어와 탁월한 가창력은 일품이었다. 멘트 중에 ‘여러분께서 나의 부족하고 모자람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지지하고 격려해주고 기를 불어 넣어주는 박수와 앵콜, 환호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애절하고 감동적인 목소리가 소중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있었다. 공연을 마치고 나오면서 생각을 한번 해봤다.

나 자신이 지금처럼 이런 흥겨운 시간을 가진다고 당장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닐 것이다. ‘행복은 언젠가 올바르게 보낸 시간의 보상’ 이기에 몇년 후에 나타나면서 내가 웃을 일이 있을 것을 의미 할 것이다. 이제는 누구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춤을 출수 있는 시대에 살기에 어떤 상황이나 놀이 문화가 발생 하였을 때 즉각적으로 한눈으로 파악해서 무대에 설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생명력의 리더십은 영향력이기에 우리는 먼저 자신의 개성을 품격높게 다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영향력이라는 것은 솔선수범에다 멘토링에다 인간관계까지 좋게 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이 되기 위해서는 수업이 먼저 아이들의 관심사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풍부한 학습자료를 준비해야 할 것이고 시간과 공간의 탄력적 운용일 것이고 결국은 자신이 자기주도적으로 하는 학습활동이다. 이것이 그릇이 큰 아이로 키우는 지혜로운 학습일 것이다.

시키는 빈도가 증가되면 간섭이 점점 많아지면서 자율성이 저하된다. 습관의 힘은 엄청나다. 방금 행동했던 것이 그 다음 행동에 큰 영향을 준다. 매일 매일 사는 인생도 오늘 처음 살듯이 그렇게 살아야 한다. 배우자를 만나도 내가 오늘 처음 만났다고 생각해야 행복하다. 불쾌한 생각들이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방해가 되기에 귀중한 세월, 귀중한 하루하루, 귀중한 시간으로 사는 것은 인생이 상처투성이 이기에 상처 투성이와 더불어 생활해야 한다. 상처받지 않고 대할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 매사에 사려깊고 감수성 넘치는 인간은 살아가는 세상을 복잡하게 간주하고 현실을 부정하면서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을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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