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첨단농업기술 진주에 모두 모인다
국내외 첨단농업기술 진주에 모두 모인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1.08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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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진주국제농업박람회' 오늘 개막 4일간 개최

▲ 2011 진주국제농업박람회’ 개막을 하루앞둔 8일 박람회 참가업체 관계자들이 막바지 전시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전수홍 인턴기자

국내외 첨단농업기술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2011 진주국제농업박람회’가 9일 개막돼 12일까지 4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 농업기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첨단농업 전문 산업전시회’를 통해 각종 IT·BT 기술과 융복합해 발전하고 있는 첨단농업의 현황과 비젼을 모색하고,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각종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산물 및 농업기술 수출의 활로를 찾게 된다. 

2011 진주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 또 하나의 과학’이라는 핵심비전에 걸맞게 농화학·친환경농법·유기농법·식물공장·농기계자재·유통물류 시스템 등 국내외 첨단농업 정보·기술을 모두 망라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20개국 150개사가 참가해 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세계적인 흐름을 짚어보고, 우리 농업의 발전 방향을 가늠해보는 기회도 가진다.
농촌진흥청, 경남도농업기술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선진농업국가의 주요 기관 및 글로벌 기업의 참가를 유치하고 국내 투자를 유도하는 등 선진 기술정보 교류와 국내 시장 저변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농업기술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해외 첨단농업 교류 컨퍼런스’나 우수 영농기술을 공유하는 ‘농업기술 이전 세미나’, 해외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1대1 맞춤형 상담을 주선하는 ‘수출상담회’ 등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농업기술원 등 농업기술 관련 기관이 대거 몰려있는 진주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산업전시회인 데다가,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농산물 판매전 및 사물놀이 공연, 농산물 벌룬아트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제9회 진주 국화작품 전시회’, ‘토종농산물 종자박람회’, ‘제16회 농업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안팎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경남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농업 전문 산업전시회인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업체와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해외 수출 및 투자 상담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진주 및 경남 소재 농기업들을 모아 특별관을 조성하고, 진주 친환경쌀 생산단지 및 우수 업체 현장을 시찰하는 바이어 투어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직접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참가 업체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원하는 품목별, 국가별 바이어를 선별해주는 맞춤형 수출상담 역시 주목할 만 하다. 해외 수출 판로를 찾고 싶어도 바이어 섭외 문제나 언어 문제, 소요경비 문제 등으로 시장 개척이 쉽지 않았던 대다수 농업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해외의 선진 첨단농법을 배울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나 축산·가공 관련 신기술 컨퍼런스 등 실용화 가능한 첨단농업 학술 세미나를 경남도농업기술원, 경상대, 순천대 U-농업IT응용연구센터와 함께 준비하고 있어 벤처 농업인과 우리 농기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국내 최초로 ‘첨단농업 정보기술 산업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는 2011 진주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딸기, 파프리카 등 신선농작물 수출 1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농작물 수출 대표 도시’ 진주시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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