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기독교문화센터 여성문화교실 ‘호평’
진주기독교문화센터 여성문화교실 ‘호평’
  • 김호완 지역기자
  • 승인 2015.11.25 18:4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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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지역 여성에 자기계발 기회 부여

진주기독교문화센터 문화교실이 20개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강좌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문화교실은 2001년 1월 진주주님의교회가 시작되고 나서 교우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교회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지역 여성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부여하고 사랑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2002년 봄부터 여성문화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문화강좌를 시작했다.

처음에 4강좌로 시작된 여성문화교실은 올해 20개의 강좌를 개설해 진행 중이며 5년 전부터는 남성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여 진주기독교문화센터 문화교실로 확대했다.

문화교실의 운영은 강사들과 운영위원들의 순수한 무보수 봉사로 이루어지고 있어 최소한의 등록비만으로 수강이 가능하고 물질로 보상을 주고받는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따뜻한 정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문화교실이 시작된 첫해부터 알뜰장터를 지속적으로 열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002년 가을에 열린 첫 알뜰장터에서 수익금 50만원을 문산 엘림 장애인공동체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경상대병원 소아암 및 난치병 어린이 36명에게 48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애순 운영위원은 “문화교실 시작 당시 지역에 이렇다 할 자기계발의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여성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이후 지역주민센터, 대학 등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강좌들이 생기게 되었으나 현재까지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문화교실이 단순히 지역주민의 자기계발에만 촛점을 맞추지 않고 사랑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려고 애쓴데 있다”고 말했다. 김호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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