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두산중공업 사례를 보면서
사회공헌 두산중공업 사례를 보면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1.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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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소재한 두산중공업의 다양한 지역사회공헌이 귀감이 되고 있다.


대기업이 범사회적으로 공헌하는 사례는 익히 알고 있는 일이지만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형태로 지원활동을 벌이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는 일이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하면서도 대부분 지역사회는 외면하는 것이 상례였다. 그러다보니 대기업이 지역사회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많은 대기업들이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은 다양하게 지역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칭송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저소득 계층 생활비 지원과 장학금 지급 및 학원비 지원 등 장학사업을 하는 한편,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사랑운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임직원 6000여명으로 구성된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등한시돼 왔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실제로 이에 참여하는 기업도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은 미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업은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만 몰두했지 두산중공업처럼 소외계층 지원이나 기부 자선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데는 소홀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고용과 납세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것을 평가절하 하는 것은 아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이윤 중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지역사회 공헌은 그 기업의 인식제고는 물론, 나아가 그 기업의 제품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두산중공업의 사례와 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의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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