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진주카네기라이온스(대표 배도운)는 지난 7일 무장애도시 초장동위원회에 무장애시설 설치비 180만원을 기탁했다.

진주카네기라이온스는 지난해 7월 진주시와 무장애도시 조성 MOU를 체결하고 주택 편의시설 설치사업 등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 등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배도운 대표는 “무장애도시 진주 조성을 위해 시에서 추진 중인 노약자 및 주거약자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하나 비용이 없어 공사를 하지 못하는 곳에 사용하여 달라”며 “장애 없는 생활환경 조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무장애도시 초장동위원회(위원장 윤인석)는 관내 장애와 노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세대 주택의 화장실 변기 사용시 앉고 일어설 때 지지할 수 있는 안전바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좋은세상 초장동협의회(회장 김광기)회원들이 함께하여 대상자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문과 창문에 단열에어캡을 설치하고 집안 청소를 하여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대상자 신모씨는 “나의 문제로만 생각했던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함께 관심 가져주고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고쳐 주어서 고맙고 외풍이 심했는데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무장애도시 초장동위원회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무장애도시 추진의 날로 정하여 사업장 문턱 낮추기 사업 및 장애인주차구역 준수 캠페인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난숙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