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인순이 콘서트·팝뮤지컬 ‘메모리즈’
(재)거창문화재단에서는 연말 시즌을 맞아 3色 무대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야심 차게 준비 중이다.12월 8일에는 겨울 시즌 전 세계 오페라극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이 오케스트라 40인조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라보엠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로 예술과 가난한 삶 속에서 온갖 기쁨과 고통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아리아와 이중창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거창문화센터에서 선보이게 될 라보엠은 대형화된 오페라가 아닌 콘서트 오페라를 통해 아리아와 이중창 등 오페라의 하이라이트만 뽑아 관객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거창에는 처음으로 방문하는 가수 인순이는 팝, 발라드, 댄스, 디스코, 재즈, 트로트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폭발력 있는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 그리고 아름다운 대표곡들로 거창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거라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뉴 롤리폴리를 대폭 각색한 작품으로 80년대 추억을 자극하는 박해미 출연의 팝뮤지컬 메모리즈가 12월 29일 거창문화재단 연말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팝 뮤지컬 ‘메모리즈’는 학창시절 우정으로 뭉쳤던 J4 시스터즈의 우정과 사랑, 희망 등을 그린 작품으로 콘서트 형식이다. 80년대 유행했던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가 될 것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신 군민 모두에게 보답하기 위해 거창문화재단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연말 문화공연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풍성한 연말 문화공연을 통해 군민 모두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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