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1일 한국 문화 체험·지역기업체 견학 등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미국 피츠버그주립대(Pittsburg State University) 단기연수단(단장 이충양 피츠버그주립대 경영학과 교수) 15명(학생 8명, 교직원 7명)이 경상대학교를 내방한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에 따르면 경상대학교와 피츠버그주립대는 1996년부터 22년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1996년부터 2012년까지는 해마다 5명씩, 2013년부터는 10~11명씩 피츠버그주립대에 1년간 파견한다. 반대로 피츠버그주립대는 해마다 20명 안팎의 단기연수단을 경상대학교에 파견해 양국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22년 동안 교류한 인원은 모두 537명에 이른다.
올해 경상대학교를 내방하는 단기연수단은 이충양 단장을 비롯해 경영학과 Jacob Ryan Formby 학생 등 학생 7명과 Janet Spearing Zepernick 씨 등 교직원 7명이다.
한국학 특강은 경상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토비아스 레만 교수가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사회’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특강이 진행되는 동안 이충양 단장 등 교직원은 이상경 총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캠퍼스 투어 때는 도서관, 잉글리시 온리 존 등을 둘러본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피츠버그주립대 단기연수단 내방 시에는 한국과 경남, 진주, 그리고 무엇보다 경상대학교를 잘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했다”면서 “20년 넘게 지속된 양교 간 교류 프로그램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상대학교와 피츠버그주립대는 1991년 4월 교수 학술연구 상호 교류, 상호 학생파견 등에 대한 내용으로 협정을 체결했으며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22년 동안 지속해온 상호 교류 프로그램은 한-미 양국 청년들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 문화를 미국에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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