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열무·시금치 등 가격 전월比 큰폭 상승
경남지역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잎채류 가격이 상승 하면서 서민가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경남도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3.77로 전월보다 0.1% 상승했고 지난해 7월보다 1.4% 상승했다.
특수분류별 동향을 살펴보면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의 전월대비 주요 등락품목으로는배추(50.0) 시금치(39.0) 돼지고기(6.5) 도시가스(2.7)등이 상승했고 감자(-25.0) 호박(-18.4) 바나나(-14.5) 수박(-10.2)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구두(14.4) 경유(14.7) 휘발유(12.1) 자동차용LPG(9.5)상승한 반면 종이기저귀(-15.5) 건강기능식품(-9.4) 수입자동차(-4.3)하락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으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오락·문화 등이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이 올라 1.4%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으로는 석유류, 농산물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고 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전년동월대비 주요등락 품목으로는 미용료(7.7) 설비수리비(4.8) 생선회(외식:3.8) 맥주(외식:3.0) 등이 상승했고 학교급식비(-18.7) 병원검사료(-7.6) 치과보철료(-4.6)등은 하락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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