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소매점 판매지수 전월대비 14.2% 증가
동남지방통계청은 2014년 5월 경남지역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5.8% 각각 감소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경남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 생산은 비금속광물(82.5%) 등이 늘었으나 기타운송장비(-8.7%), 기계장비(-8.3%), 의료정밀광학(-51.0%), 금속가공(-6.4%)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를 반영하는 경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4.3으로 전월대비 14.2%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전월대비 14.2%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판매는 전월대비 14.2%,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증가해 마트보다는 백화점 매출에 적신호가 켜진 걸로 보인다.
이는 세월호 참사와 더불어 4년만에 돌아온 월드컵 특수가 소비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유통업계는 지적한다.
한편 경남지역 건설수주는 전년동월대비 58.5% 증가했으며 건설공사 수주액은 511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8.5% 증가해 숨통이 조금씩 트이는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문 건설수주는 전년동월대비 1793억원에서 1210억원으로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의 제조업 및 비제조업은 1432억원에서 3904억원으로 증가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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