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환자들의 고통 이해하고 아픔 함께 동참
함안군청 광장 2층 하늘정원에서 차정섭 함안군수를 비롯해 이성환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장, 이현석 민주평통함안군협의회장 등 관내 기관장 3명이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당초 이성환 지부장이 차정섭 군수와 이현석 평통회장, 최만우 함안소방서장을 지명하면서 이뤄졌다.
그러나 현재 해외출장 중인 최 서장의 공석을 대신해 이 지부장이 동참하게 되어 최만우 서장은 출장지역 현지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가자는 지목받은 지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100달러를 ALS(루게릭병)단체에 기부해야 하는데 이날 행사에서는 얼음물 체험과 100달러 기부가 함께 이뤄졌다.
차정섭 군수는 “얼음물 샤워 체험을 통해 루게릭병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우리 지역 내에서도 가슴 따뜻한 감동이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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