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물관은 20일 오후 함안박물관 영상강의실에서 제9기 함안박물관대학을 개강, 함안의 역사·문화 이론 강의와 유적탐사를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강의는 61명의 수강생을 상대로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일주일에 두 차례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신경철 부산대 교수, 남재우 창원대 교수, 김세기 대구한의대 교수를 비롯해 류정아 문화관광연구원 등 고대사와 문화재 전문 강사를 초청해 문화재 발굴, 고대역사, 유교와 불교문화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신 교수의 문화재 발전과 보존, 류정아 연구원의 함안의 지역문화자원에서 창조적 가치 찾기, 남재우 교수의 가야사 안의 아라가야, 김 교수의 아라가야의 형성과 영역, 박순 한국국학연구원 전임연구원의 함안지방의 출판문화와 목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두 차례에 걸친 현장답사에서는 함안지역에서 벗어나 충청문화권인 충주와 경북문화권인 안동일원을 돌며 중원고구려비를 탐방하는 등 한국 고대문화에 대한 시각을 넓힐 계획이다.
함안박물관 관계자는 “흥미롭고 알찬 강의로 수강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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